IT 비즈니스

Gen AI -> AGI -> 일자리의 소멸 ???

Quiet Stacker 2025. 6. 29. 18:03


https://www.ben-evans.com/benedictevans/2023/7/2/working-with-ai

Gen AI의 본질과 한계

Gen AI는 새로운 범주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지만, 기존의 기술처럼 특정 패턴을 모방하는 방식일 뿐이다. LLM은 질문에 대해 사실을 답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적절해 보이는 응답의 ‘패턴’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오류 가능성을 내포하며 정확성과 신뢰성 면에서 인간의 감수가 여전히 필요하다. 따라서 Gen AI는 ‘무한한 인턴’을 제공하되, 여전히 사람이 결과를 검토하고 판단해야 하며, 이는 기술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처럼 점진적으로 조직 내에 흡수되고 통합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제번스의 역설과 일자리

Gen AI 도입으로 인해 일부 직무는 사라지겠지만, 과거의 자동화 사례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직무 역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제번스의 역설처럼, 기술이 효율성을 높이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더 많은 작업과 고용이 창출되는 현상이 반복되어 왔다. 예를 들어, 타자기와 엑셀의 도입은 사무직 고용을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확대한 바 있으며, Gen AI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제는 기술이 바뀌는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 전환 과정의 고통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AGI에 대한 관점

AGI가 현실화된다면 기존의 자동화 논리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간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에 대해 실증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Gen AI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작업을 보완하는 또 하나의 자동화 도구이며, AGI에 대한 기대나 두려움은 기술적 실현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가설에 불과하다. 현재로선 AGI를 전제로 중산층 일자리의 붕괴를 논하기보다는, 역사적으로 반복된 자동화의 흐름 속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흡수되고 인간과 협업할지를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