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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는 떠나갔지만 팟캐스트 인 더 하우스

Quiet Stacker 2025. 8. 6. 23:15

 

Photo By: Kaboompics.com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7-31/venture-capital-s-podcast-obsession-has-transformed-tech-media

 

코로나-19로 인해 음성 매체 붐이 있었다가 사라졌지만, VC들은 여전히 마이크를 잡고 있다. 2020년 3월 All-In 팟캐스트가 시작되어 VC 담론의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고, 같은 시기 등장한 클럽하우스에서 Marc Andreessen이 "미디어가 서사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체 미디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현재 붐의 출발점이 되었다.


Private 시장인 VC 업계의 이면을 기존 미디어가 아닌 스스로 썰 풀기 방식으로 드러내자, 1백만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구독자들이 VC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전통 저널리즘과 달리 리포팅은 거의 없지만, 업계 투명성은 제공한다는 평가다. 그 덕분에 자신의 이직을 팟캐스트를 순회하면서 밝히는 사람(Bucky Moore), 팟캐스트 사업을 하는 사람(Erik Torenberg, Dwarkesh Patel, John Coogan), 팟캐스트로 자금 조달을 하는 사람(Harry Stebbings) 등이 나타나고 있다.


Andreessen Horowitz는 Future 출판물 런칭, Turpentine 인수 등으로 미디어 제국을 구축했고, TBPN은 스포티파이 4위까지 올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Figma IPO를 실시간 중계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정장 농담이나 호텔 헬스장 웨이트 얘기로 딱딱한 금융 이야기를 재미있게 포장하는 '전문성의 엔터테인먼트화'도 주목할 점이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부러운 점들로는, 1) 전문적 식견을 가진 직업인이 공개적으로 떠드는데 이게 돈이 되고, 나아가 펀드 조성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는 점. 한국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로 전문가 직접 발신이 증가하지만 수익화는 여전히 제한적이고 수익보다는 브랜딩이 주 목적. 2) 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이 실제로 경제 전반으로 이어지는 덕분에 테크 관련 이야기를 하루에 3시간씩 떠들어도 소비가 된다.